드물게 이과영역에서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악성인 경우에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은 양성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청신경 종양(전정신경초종)이 있습니다.

전정신경초종이 발견되면, 치료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첫째로, 대부분의 종양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가 작고 뇌압박을 일으킬 위치가 아니면 경과 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감마나이프로 수술로 제거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를 통해 더 이상 자라나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셋째는 두개저 수술입니다. 이과에서 시행하는 두개저 수술은 크게 중두개와 접근법과 경미로 접근법으로 나눠 볼 수 있으며, 수술의 목적이 청력 보존이냐에 따라 조금씩 변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개저 수술의 경우에는 신경 마비와 뇌척수액 유출과 같은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