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치료를 서울아산병원에서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 종양내과 이가은 간호사님
쇄골 근처에도 종양 의심된다고 하여 급히 조직 검사를 했어야 했는데 당일 검사가 어려웠었습니다.
이 때 이가은 간호사님이 본인 일인 양 해당 부서와 계속 논의해 주셔서 당일 조직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의학팀 유방두경부 검사실 간호사님
조직 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실 대기 중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오후 진료로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없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대기실 간호사님께 충전을 요청드렸는데 흔쾌히 받아 주셨습니다.
저 하나 부탁 들어주면 그걸 보고 다른 사람들도 부탁할 수 있기 때문에 거절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부탁드렸었는데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방사선 치료실 9번방 선생님
방사선 치료에 대한 글들을 미리 읽어보고 고통스럽다는 글들이 많아 두려움이 있었고, 첫 치료 전 두렵다 얘기를 했는데 방사선 치료기기에 누워 있으니 슬며시 제 손을 잡아주시고 나가셔서 많은 안도감을 느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방사선종양학과 이상욱 교수님
어떤 부탁이나 질문을 해도 절대로 안 된다는 말씀 없이 어떻게든 환자 요청에 응해주시려는 모습에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치과 접수실 선생님들
노인분들이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하여도 듣기 좋은 톤으로 데스크 밖까지 나와서 안내 해주시는 모습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건물 곳곳에 안내 직원들, 자동결제기기 앞에 항시 대기중인 직원들을 보면 서울아산병원이 얼마나 환자들을 생각하고 있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 병원에도 기기 앞에 직원이 있었지만 없는 시간대가 더 많아 노인분들이 한참을 기기 앞에 서 계셔서 제가 몇 번 도와드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걸기 전인데도 늘 화가 나 있는 지 퉁명스럽게 대답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서울아산병원에서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건 처음부터 서울아산병원을 다녔다면 직원들의 서비스를 당연하다고 생각했겠지만 너무 대비되는 병원을 가본터라 이렇게 글을 쓸 수가 있네요.
변치 않고 환자를 생각하는 멋진 병원으로 쭉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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