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 위암 판정을 받고 마지막 정기검사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매년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까지 올라가 검사를 받으시는데 점심쯤, 어머니께서 딸인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작년과 다를 바 없이 수면마취에 들어갔는데 보호자를 2번 정도 부르셨다고 합니다.
마취가 잘 안되어 헛소리는 물론이고 폭력성을 보이면서 그 와중에 간호사님을 밀쳐 넘어지셨다고 했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치시지는 않았는지 많은 걱정을 하시면서 통화가 끝났습니다.
다시 전화가 와서 들어보니 이명숙 간호사님이 되려 저희 어머니께 괜찮으니 너무 걱정하시지 말라고, 오히려 보호자분께서 당황하셨을 거라고 안심할 수 있도록 말씀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멀리서 오셨다고 최대한 금일에 검사를 마치도록 배려해 주신 부분도 있고 간호사님 본인이 다쳤을 수도 있는데 저희 어머니께 먼저 다가가셔서 진심 어린 걱정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이명숙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장소 (부서/병동) |
소화기내시경팀(상부검사실 Un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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