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입원한 환자 가족입니다.

저희 아버님은 오랜 기간 동안 간암으로 투병하시며, 서울아산병원에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지치고 고된 투병생활이지만, 이번 입원생활을 하며 간호사님들의 배려와 정성 어린 간호로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어 감사의 편지를 드립니다.

현재 아버님은 거동이 어려운 상태로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자녀들이 모두 일을 하고 있어 연로하신 어머님이 주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자식들은 늘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앞서는데, 다행히도 이번 입원생활을 하시면서는 어머님께서 간호사님들의 도움이 정말 큰 힘이 되신다며 많이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네요.

124병동 간호사 선생님들! 

저희 아버님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체크하며, 다른 불편은 없는지 항상 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픈 가족을 바라보며 많이 지치고 우울한 간병 생활 중인 저희 어머님께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따뜻하게 말 한마디 건네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찾아뵙고 감사드리고 싶지만, 제가 지금 감사를 표현할 길이 편지를 드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간호사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에도 환자와 저희 가족들은 큰 감동과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날개없는 천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심한 치료와 따뜻한 위로를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언제나 간호사님들의 댁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