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열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긴 시간을 암흑 속에서 지내다 코일색전술을 받았습니다.
뇌경색으로 시작되어 20년 남짓 투병하고 계신 어머니와 1년 전 갑작스럽게 수술 중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았기에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다른 병원 교수님들께서는 일단 시술의 부작용 같은 무서운 말씀부터 먼저 하셨지만 이덕희 교수님께서는 불안한 저의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시술받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며 인자하고 다정하게 말씀해 주셔서 큰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국소마취를 선택하고서 과연 맨정신으로 그 과정을 이겨낼 수 있을지, 수술 후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지면 어쩌나 수많은 상상을 하면서 시술을 받았고 현재 큰 부작용 없이 퇴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새 생명을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병실을 매일 찾아와 저를 안심시켜 주시고 뛰어난 의술로 시술해 주신 이덕희 교수님이야말로 의사 중에 진정한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진정성이 느껴지고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인품도 감동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빌며 다음 진료받으러 가겠습니다.
신경외과 163병동 간호사님들과 박원형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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