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진단받았을 때는 믿기지 않았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짧은 시간 내 직접 확인하시고 멍울이라고 정확히 짚어주시며 수술이 필요한 이유를 차분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하여 자연스레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찾아봤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내용들이 교수님 설명을 통해 선명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이 사라지고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검사 과정 중 다른 부위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외부 병원 조직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타 병원 의료진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으며 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해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더욱 신뢰하게 되었고, 수술에 대한 불안은 전혀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힘들지 않냐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신기하게도 수술에 대한 불안이 1도 없었어요!)
교수님 덕분에 편안하게 수술받았고, 통증도 없어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처럼 안심하고 치료받으며 행복을 느끼는 환자분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교수님 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사랑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재밌는 얘기가 있어요.
뭐냐고요?
첫 진료진에 타로카드를 뽑았는데, 좋은 의사를 만난다는 카드가 나왔어요.
그래서 다시 수술 전날 타로카드를 뽑았죠.
3장을 뽑았는데 성공적인 수술과 그리고 더 건강해진다는 카드였어요.
모두 이루어져 신기합니다.
이러한 소름은 행복하고 감사해요!
불안함으로 시작된 입원 기간이 믿음과 안심으로 채워질 수 있었던 이유는, 121동 33호실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환자의 곁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탁연서 간호사님과 함께 교대 근무하신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암병원간호1팀 김다영 간호사님, 탁연서 간호사님
수술 후 가장 불안한 시기에 수술 상태와 혈압, 체온을 수시로 세심하게 확인해 주시며 환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늘 배려해 주셨습니다.
특히 혈압이 낮아 여러 차례 반복 측정이 필요함에도 번거로움을 전혀 내색하지 않으시고, 매번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큰 위로와 신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안내 책자를 통해 치료 과정과 주의 사항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중요한 부분에는 직접 표시하며 명확하게 안내해 주셔서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도 충분히 질문하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하나에도 끝까지 성의 있게 답해 주시는 모습에서 환자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마음이 깊이 전해졌습니다.
세상에 당연한 돌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곁에서 묵묵히 마음까지 살펴 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수고 덕분에, 환자는 치료를 믿고 맡길 수 있었고 그 신뢰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